【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】 대학에 입학하거나 혹은 취직을 하거나, 결혼을 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 줄 알았다. 그러나 오히려 자식·연인·친구·직장 선후배로서 해야 할 것은 점점 많아졌다.그 과정에서 우리는 언젠가부터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것을 먼저 선택하게 됐다. 내 생각과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, 결국에는 정말 원했던 바가 무엇인지조차 잊어버리게 됐다.이처럼 타인의 시선에 맞춰 살아온 삶은 열심히 살아도 무기력하고 공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.그런 사람들을 위해 책